과학자들이 강아지나 사람을 닮은 로봇 대신, 다리가 무려 20개 달린 독특한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Argus’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앞뒤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20개의 다리가 가운데 몸체에서 사방으로 뻗어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할 수 있고, 일부 다리가 고장 나도 계속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로봇을 풀밭, 모래, 젖은 바닥, 나무껍질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했습니다. 약 12.7cm 높이의 장애물을 넘었고, 3개의 다리가 부서진 뒤에도 움직임을 유지했습니다.
왜 굳이 다리를 20개나 만들었을까요? 일반적인 로봇은 앞쪽과 뒤쪽이 정해져 있어서 방향을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Argus는 어느 방향이든 비슷하게 움직일 수 있어 복잡한 지형에서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이 바로 집 안에서 쓰이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주 탐사나 재난 현장,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래의 로봇은 꼭 사람이나 강아지처럼 생겨야 한다는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Responses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