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 친일 행적 논란이 커지자
아버지 안병문씨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일간스포츠 인터뷰에서 안씨는 조부 안상호가
항일 인사인 의친왕을 가까이서 모셨다고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의친왕은 항일 의지가 강했던 인물로 알고 있다.
그런 분을 모셨기에 친일 논란에 연루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안씨는 조부가 도쿄 자혜의과대학 근무 당시 의친왕의 진료를 맡았고,
조선을 위해 봉사해달라는 권유를 받아 귀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인 아내와의 결혼에 대해서도
“의친왕이 일본 체류 당시 소개해준 인연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일본 여성과의 혼인 자체를 친일과 연결해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터뷰 중 경술국치를 “한일합방”이라 표현한 사실이 알려지며,
해명이 오히려 더 큰 논란을 불렀다.
안씨는 끝으로 “가족이라는 이유로 조부의 과거사를 미화할 생각은 없다”며
이번 논란으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
“앞으로 신중하고 겸허한 태도로 역사를 다시 공부해
우리 가족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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