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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코리안 미국

“뽀뽀 받았어!” BTS 지민의 작은 입맞춤에 활짝 웃은 소아암 소녀…전 세계가 함께 웃었다

“뽀뽀 받았어! 뽀뽀 받았어!” BTS 지민에게 뜻밖의 입맞춤을 받은 한 어린 소녀의 반응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지난 8월 16일 미국 텍사스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공연에서 지민은 무대 가까이에 있던 어린 팬 올리비아(Olivya)에게 다가갔다. 올리비아는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다. 지민은 아이에게 직접 작은 선물을 건넨 뒤 머리를 쓰다듬고 따뜻하게 안아줬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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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받았어!” BTS 지민의 작은 입맞춤에 활짝 웃은 소아암 소녀…전 세계가 함께 웃었다

“뽀뽀 받았어! 뽀뽀 받았어!”

BTS 지민에게 뜻밖의 입맞춤을 받은 한 어린 소녀의 반응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지난 8월 16일 미국 텍사스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공연에서 지민은 무대 가까이에 있던 어린 팬 올리비아(Olivya)에게 다가갔다.

올리비아는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다.

지민은 아이에게 직접 작은 선물을 건넨 뒤 머리를 쓰다듬고 따뜻하게 안아줬다. 그리고 아이의 옆이마와 볼 가까이에 다정하게 입을 맞췄다.

잠시 얼어붙은 듯했던 올리비아는 곧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외쳤다.

“나 뽀뽀 받았어!”

주변 사람들이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몇 초에 불과한 짧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아이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공유하고 있다.

소아암 환아들에게 찾아온 특별한 하루

올리비아가 이날 BTS 공연을 찾을 수 있었던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텍사스의 비영리단체 ‘Heroes for Children’은 암과 싸우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경제적·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단체다.

이 단체는 공연 이후 공식 SNS에 지민과 올리비아의 영상을 공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직도 이 순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이어 BTS가 자신들의 올리비아에게 너무나 따뜻한 포옹을 선물해줬다며,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상 속 올리비아의 표정만 봐도 그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민이 떠난 뒤에도 아이는 자신이 받은 선물을 들고 믿기지 않는 듯 계속 웃었다.

“저 아이는 제 딸이에요”

영상이 확산되자 올리비아의 어머니라고 밝힌 한 이용자의 댓글도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그는 지민에게 감사하다며 올리비아가 평소 지민을 무척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날의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올리비아와 함께 공연을 찾은 친구들 역시 암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이며, 지난 1년 동안 치료 때문에 마음껏 밖에 나가 놀 기회조차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날 공연을 기다리며 평소 취침 시간을 훌쩍 넘겼다.

밤 9시면 잠자리에 들어야 할 아이들이었지만 BTS의 ‘Butter’를 직접 듣고 함께 부르고 싶어 마지막까지 공연을 기다렸다고 한다.

지민에게 받은 선물의 여운도 쉽게 가시지 않았다.

아이들은 선물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흥분했고 결국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잠들었다고 어머니는 전했다.

어른들에게는 하나의 콘서트일지 모른다.

하지만 오랜 시간 병원과 치료를 오가던 아이들에게 이날은 전혀 다른 하루였다.

몇 초의 친절이 만들어낸 긴 여운

지민이 아이에게 다가가 선물을 건네고 안아준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러나 그 몇 초가 한 아이에게 남긴 기억은 어쩌면 평생 이어질지도 모른다.

이 장면이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킨 이유 역시 유명 스타가 팬에게 입을 맞춰줬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곳에서 마음을 움직였다.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려는 짧은 행동.

그리고 그것을 온몸으로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이었다.

SNS에는 “아이의 웃음을 보니 나까지 행복해졌다”, “오늘 본 영상 가운데 가장 따뜻하다”, “올리비아가 꼭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는 응원이 이어졌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한 어린아이의 웃음을 함께 바라보며 같은 마음을 품은 것이다.

이번에는 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상이 널리 퍼진 뒤에는 또 다른 움직임도 나타났다.

BTS 팬덤 ARMY 가운데 일부가 올리비아와 같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Heroes for Children에 직접 기부했다는 인증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단체의 공식 기부 페이지가 공유됐고, 실제로 기부를 마쳤다는 팬들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기부 규모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아이를 향한 지민의 작은 친절이 또 다른 사람의 친절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만큼은 분명하다.

지민이 아이에게 선물을 줬고,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이 아이를 응원했고,

그 응원이 다시 다른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돕는 기부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하나의 친절이 또 다른 친절을 낳은 셈이다.

혐오보다 더 빠르게 퍼진 것

인터넷을 보다 보면 세상이 온통 분노와 혐오로 가득 찬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누군가를 공격하는 말이 순식간에 퍼지고, 서로의 차이를 이유로 미워하는 모습도 매일같이 마주한다.

하지만 이번 영상이 보여준 것은 조금 달랐다.

전혀 모르는 한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웃었다.

아이의 병이 낫기를 바랐고,

그 아이와 같은 상황에 놓인 다른 가족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돈을 내놓은 사람도 있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타인의 행복에 기뻐한다.

아픈 사람을 보면 마음 아파하고, 누군가의 친절을 보면 또 다른 친절로 답하고 싶어 한다.

어쩌면 우리가 인터넷에서 자주 보는 혐오와 분노보다 이런 감정이 훨씬 오래 인간을 움직여온 힘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뽀뽀 받았어!”라고 외치며 웃던 올리비아의 모습을 몇 번이고 다시 보게 되는 것 아닐까.

짧은 영상 하나가 잠시 잊고 있던 사실을 떠올리게 해줬다.

세상이 아무리 차갑게 보이는 날에도, 누군가를 향한 다정함은 여전히 사람을 움직인다.

그리고 지금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한 가지를 바라고 있다.

올리비아와 함께 공연장을 찾았던 모든 아이들이 치료를 잘 이겨내고, 앞으로는 병원보다 공연장과 놀이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지기를.

Talk Mast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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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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